韓서 벌어 美 본사 배불린 코스트코…순이익 3분의 2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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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금으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8% 늘어난 21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회계연도에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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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금으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8% 늘어난 21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매출은 6조678억원에서 6조5301억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17억원에서 2240억원으로 58.1% 뛰었다.
이는 올해 한국에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저가 묶음 판매 제품을 많이 구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며 미국 본사에 대한 고배당 기조도 이어갔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 예정액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0%에 달한다.
앞서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회계연도에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다만 수익 증가 대비 기부금 증가액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코스트코코리아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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