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고용률 2.4%p 올라…경단녀 비중은 1.1%p 하락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2024. 11. 19.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미성년자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고용률이 증가하고, 경력단절여성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고용현황이 개선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2.4%로 지난해보다 2.4%p 늘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단절여성은 전년대비 11만 명 감소한 97만 1천 명(22.7%)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 고용률 62.4%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단녀 비중은 15.9% 차지
경단녀 41.1% 육아 때문에 쉰다…대부분 결혼·임신·출산으로 쉬어
류영주 기자


지난해 미성년자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고용률이 증가하고, 경력단절여성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고용현황이 개선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2.4%로 지난해보다 2.4%p 늘었다.

우선 15~54세 기혼여성은 765만 4천 명으로, 전체 15~54세 여성 중 57.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505만 3천 명이고, 양육이 필요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취업자는 266만 8천 명이었다.

연령계층별 고용률은 50~54세 68.6%, 45~49세 66.7%, 40~44세 62.2%, 35~39세 60.2%, 30~34세 56.3%로 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률도 높은 편이었다.

전년대비 자녀수별 고용률은 자녀 1명(63.4%)은 2.2%p, 자녀 2명(62.0%)은 2.7%p, 자녀 3명 이상(57.6%)은 1.0%p씩 모두 상승했다. 또 전년대비 자녀연령별 고용률 역시 6세 이하(55.6%) 3.3%p, 7~12세(64.3%) 1.7%p, 13~17세(69.2%) 0.9%p씩 각각 올랐다.

통계청 제공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 0.4시간 감소한 35.3시간이었다. 자녀연령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을 전년대비로 살펴보면 6세 이하(32.0시간)는 0.9시간, 7~12세(36.4시간)는 0.1시간, 13~17세(37.7시간)는 0.3시간씩 감소했다.

한편 15~54세 기혼여성 중 미취업여성은 260만 1천 명으로, 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121만 5천 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13만 3천 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5.9%로 전년대비 1.1%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40~44세(33만 9천 명), 35~39세(28만 6천 명), 45~49세(20만 5천 명) 순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많았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일)을 그만둔 사유는 육아가 절반에 가까운 41.1%에 달했다. 이어 결혼(24.9%), 임신·출산(24.4%), 가족돌봄(4.8%), 자녀교육(4.7%) 순으로 뒤를 이어 주로 아이를 갖고 낳는 일로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전체 경력단절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했다.

다만 경력단절여성의 경력단절 기간은 10년 이상(41.2%)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5~10년 미만(22.8%), 1년 미만(12.6%) 순이어서 절반 가까이는 이미 10여 년 전에 경력단절된 상태였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단절여성은 전년대비 11만 명 감소한 97만 1천 명(22.7%)이었다. 자녀수별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자녀수가 3명이상(27.7%), 2명(23.7%), 1명(21.1%) 순으로 높았고, 자녀연령별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6세이하(33.5%), 7~12세(19.9%), 13~17세(11.4%) 순이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