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포비아' 탈출 코스피, 2470선…'트럼프 랠리' 끝 뉴욕증시 혼조

이정민 기자 2024. 11.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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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급등했던 코스피가 아슬하게나마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포비아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조짐이 보인다는 관측인데, 시장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오전 증시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18일)보다 7.31포인트 소폭 오른 2476.66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 원, 150억 원가량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960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거래는 한산한 편입니다. 

10조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사흘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0.35%가량 오른 5만 6천 원대 후반을 회복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어제보다 0.33% 오른 91만 9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 넘게 오르며 39만 1천 원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17만 원선이 위태롭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87포인트 내린 685.58를 나타내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0전 내린 1392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도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는 엇갈렸는데요.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39포인트 내린 4만 3천389.6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111포인트 오른 1만 8천791.81에, S&P500 지수는 23포인트 오른 5천893.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보다 1.29% 내린 140.15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블랙웰' 칩 과열 문제로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이 3조 4천370억 달러로 줄어들며 애플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줬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 규제 완화에 나설 거라는 소식에 5.6% 급등한 338.7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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