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침략 버틴 건 스타링크 덕분…대만도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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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전쟁 발생시 통신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저궤도 통신위성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19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1000일을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는데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대만은 보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저궤도(LEO) 통신위성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임무를 맡은 대만우주국(Tasa)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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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 120개 필요, 내후년 첫 위성 발사 예정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이 전쟁 발생시 통신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저궤도 통신위성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침략 1000일 버틴 것은 저궤도 위성통신 덕분
하지만 대만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로 스페이스X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가 중국 대륙에서 많은 사업적 이익을 가지고 있어 대만이 필요할 때 우크라이나와 같은 스타링크의 도움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대만은 외부 세계와 총 15개의 해저 케이블을 통해 통신하고 있는데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절단 우려가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통신 인프라가 절실하다.
대만, 저궤도 통신망 구축 비전 대만우주국(Tasa) 설립
라이는 “대만을 무인 항공기 공급망의 아시아 허브로 만들고 차세대 중궤도 및 저궤도 통신 위성을 개발해 대만의 항공우주 산업을 국제 사회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해 저궤도(LEO) 통신위성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임무를 맡은 대만우주국(Tasa)을 설립했다.
Tasa는 2026년 첫 번째 ‘Beyond 5G(B5G)’ 위성을 발사하고 2년 후에 두 번째 위성을 발사하는 등 자체 위성 네크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 신속한 통신으로 효율적인 드론 작전 가능케
일례로 600km 고도의 LEO 위성은 GEO 위성보다 0.2초 이상 빠르게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스타링크 연결은 군 지휘 체계와 물류를 통한 기존 통신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드론이 촬영한 비디오와 이미지를 신속히 전송한다.
이에 따라 지휘관은 신속히 상황을 평가하고 드론을 배치하는 방법을 결정할 수 있게 한다.
대만의 저궤도 통신 구축 본격화
디지털부 오드리 탕 장관은 “대만의 해저 케이블 통신이 중단돼도 국내 통신이 원활하게 유지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경우처럼 외국 위성으로 전송되는 실시간 이미지 등도 방해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LEO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대만은 세계 2위의 LEO 인터넷 네트워크인 영국-유럽 기업인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에서 서비스를 구매했다.
24시간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10월 말부터 대만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섬 전체에 신호를 중계하기 위해 700개 이상의 지상 핫스팟이 건설됐다.
대만은 24시간 무중단 통신을 달성하려면 최소 120개의 LEO 위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사(Tasa)의 우종신 사장은 외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에만 의존할 수 없어 스스로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타사가 스타링크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했지만 무산되었고, 머스크가 중국 본토에서 사업적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1999년 이래 대만은 15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렸는데, 주로 미국 발사체를 이용한 기상 및 원격 감지 임무이며 그중 7개가 아직 활동 중이다.
대만의 자체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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