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운영' 미래한국硏 소장, 공익제보 보호대상 지정"

설승은 2024. 11. 19.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을 '공익제보자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

민주당은 앞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한 강혜경 씨, 윤 후보 캠프가 대선 당일 명 씨의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를 놓고 전략회의를 했다고 폭로한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공익제보자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나서는 명태균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11.14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을 '공익제보자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

민주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한나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래한국연구소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다. 명 씨는 이곳을 통해 선거 관련 불법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물 중 하나로, 2022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관련 여론조사를 비용을 받지 않은 채 실시해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 권익보호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공익제보자들의 용기 있는 제보로 '명태균 게이트'가 사실상 '김건희 국정농단 게이트'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 윤석열 정권의 비리 및 국정농단 의혹을 밝히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한 강혜경 씨, 윤 후보 캠프가 대선 당일 명 씨의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를 놓고 전략회의를 했다고 폭로한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공익제보자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들이 정부에서 공익제보자로 공식 지정될 수 있도록 법률 자문과 지원 등을 제공한다.

s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