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액 크게 늘자… 저축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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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장금리 하락세에도 연 4%대 정기예금을 내놨던 저축은행들은 최근 속속 금리를 낮추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3.52%로 집계됐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최고금리 기준, 연 3.15∼3.55%)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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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비슷… 조달비용 낮추기
지난달 시장금리 하락세에도 연 4%대 정기예금을 내놨던 저축은행들은 최근 속속 금리를 낮추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3.52%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 연 3.68%보다 0.16%포인트 낮아졌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최고금리 기준, 연 3.15∼3.55%)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기예금 만기가 몰린 3분기 말∼4분기 초에 금리를 높여 목표 수준의 자금을 확보한 뒤 빠르게 금리를 내려 조달 비용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은 예·적금으로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예금 금리가 조달 비용과 직결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7월 말 99조9128억 원으로 2년 8개월 만에 100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해 9월에는 102조5684억 원으로 늘었다.
저축은행들이 건전성 악화로 대출을 늘리기 어려워지면서 예금 잔액을 늘릴 유인이 적어지기도 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대출 영업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다 보니 예금을 크게 늘려야 할 필요성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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