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면 다르다던 삼성전자...연내 ‘이것’ 선보인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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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이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를 국내에도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올해 안에 구글과 협력해 XR(확장현실) 플랫폼을 공개할 지 주목받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XR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노 사장 발표대로 올해 내 플랫폼이 공개되고 관련 생태계가 구축되면 내년 하반기쯤 삼성전자의 XR 기기는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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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XR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늦어도 내년 초에 있을 갤럭시 S25 언팩에서는 관련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연내 XR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 플랫폼은 XR 기기에 탑재될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노 사장은 “우리의 새로운 XR생태계가 나올 것”이라며 “게임·스트리밍·콘텐츠 회사들을 위한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포함한 플랫폼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XR이란 새로운 기기도 중요하지만, 일단 XR을 위한 생태계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XR 생태계 및 기기의 사업화 파트너로 낙점한 곳은 구글과 퀄컴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구글·퀄컴과 함께 XR 헤드셋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세 회사는 작년 2월부터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퀄컴은 올 초 혼합현실,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XR사업을 위한 메타와의 협업에서 한 발 물러선 LG전자와는 대조를 이룬다. LG전자는 아직까지는 XR시장이 불투명하다고 판단, 메타와 XR 기기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한 지 4개월 만에 관련 사업을 보류했다.
올초 ‘비전프로’를 선보인 애플의 상황만 보더라도 XR 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비전프로는 지난 2월 미국 출시 후 분기당 10만대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499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활용도, 사용 편의성 등이 높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새 XR 기기의 성공 여부는 착용의 편의성과 활용도, 그리고 가격에 달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퀄컴, 구글이 만들고 있는 XR 기기는 일반적인 안경이나 선글라스 형태인 ‘스마트 글라스’로 예측된다. 무게는 50g 정도로 관측되는데 이는 600g이 넘는 비전 프로의 약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새 XR 기기는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결제 기능, 제스처 인식 기능, 안면 인식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능이 일상에서 충분히 활용될지 역시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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