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법카 유용 혐의’ 기소에 “진상규명해 사법적 책임 물어야”

정아연 2024. 11.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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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검찰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하게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경기도 법인카드로 사적 식사대금을 지출하고, 경기도 예산을 음식값·세탁비·과실값에 사적으로 지출하는 한편, 관용차인 제네시스 승용차를 이 대표 자택에 주차하고 공무와 무관하게 사용하는 등 1억653만 원을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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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검찰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하게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경기도민의 혈세를 사사로이 썼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도덕적,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지아 대변인은 이어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보편적 상식이 이 대표에게만 예외일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이재명 대표가 1심 선고 전에 '법대로'를 외쳤는데, 이제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번 혐의 사실은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추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미 다수 국민은 이 대표가 공적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라면서 "민생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할 야당 대표가 의회 아닌 법정에 서고, 새로운 의혹이 이어지면서 국민께 혼란과 피로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그만 방탄의 굴레에서 벗어나 민생국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라며 "이 대표 재판으로 사회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경기도 법인카드로 사적 식사대금을 지출하고, 경기도 예산을 음식값·세탁비·과실값에 사적으로 지출하는 한편, 관용차인 제네시스 승용차를 이 대표 자택에 주차하고 공무와 무관하게 사용하는 등 1억653만 원을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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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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