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배추 20포기 21만 원…작년보다 높고 평년보다는 낮아”

김혜주 2024. 11.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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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날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0만 6,747원으로 1년 전보다 3.5% 비싼 수준이지만 평년보다는 적게 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가격은 20포기에 6만 3,960원으로 1년 전보다 13.7% 비싸고 평년보다는 10.4%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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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날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0만 6,747원으로 1년 전보다 3.5% 비싼 수준이지만 평년보다는 적게 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장 비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평년 비용보다는 6.2% 낮은 수준입니다.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마트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지난 2021년 김장 비용은 24만 원대로 조사됐지만 2022년 21만 5,868원에 이어 작년에 19만 9,812원으로 2년째 내렸다가 올해 다시 20만 원을 넘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가격은 20포기에 6만 3,960원으로 1년 전보다 13.7% 비싸고 평년보다는 10.4% 내렸습니다.

무 가격은 5개에 1만 2,96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6.1%, 26.8% 비쌉니다.

반면 생강과 대파 가격은 1년 전보다 22.9%, 18.2% 떨어졌습니다.

양파와 고춧가루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6.7%, 10.3% 내렸습니다.

앞서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5일 기준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할 경우 비용이 33만 1,500원 든다고 발표했는데, aT 조사 결과는 이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두 기관의 조사 시기와 장소 등 조사 방법이 달랐고, 할인 지원 포함 여부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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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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