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개장한 업주·도박행위자 등 30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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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유흥가, 대학교 인근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 행위자와 업체 업주 등 308명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홀덤펍 10곳 업주·종업원 등 관계자 87명을 불법 도박장 개장 등 혐의로 검거했으며, 도박 혐의를 받는 221명을 검거해 검찰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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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유흥가, 대학교 인근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 행위자와 업체 업주 등 308명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홀덤펍 10곳 업주·종업원 등 관계자 87명을 불법 도박장 개장 등 혐의로 검거했으며, 도박 혐의를 받는 221명을 검거해 검찰로 송치했다. 이 가운데 업주 3명은 구속 송치됐다.
업주들은 지난해 10월쯤부터 지역 내 대학가와 유흥가 등에서 홀덤펍 상호를 내걸고 오픈 채팅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한 이들에게는 칩을 제공해 '텍사스 홀덤'이라는 게임을 하게 했고, 참가자들이 획득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거나 승자에게 상금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업주들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은 약 8억 원 정도다. 법원은 수익금 중 3억 1200만 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홀덤펍이 번화가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고, 일부 홀덤펍에서 게임 후 얻은 칩이나 포인트 등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불법행위를 일삼는 도박장으로 변질돼 운영되고 있다"며 "단순 오락으로 생각해 그곳을 찾는 젊은 층들이 자신도 모르게 도박에 빠져들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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