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식 법원장 후보 추천제' 사실상 폐지 결정
이채연 2024. 11. 19. 11:20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도입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5년 만에 사실상 폐지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어제(18일) 법원 내부망을 통해 전국 판사뿐 아니라 공무원 등 사법부 구성원들로부터 법원장으로 적합하다는 인물을 추천받은 뒤,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보임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엔 각급 법원에서 추천된 이들 가운데 투표로 뽑힌 후보를 대법원장이 임명했다는 점에서, 추천이라는 형식은 살렸지만 사실상 폐지되는 셈입니다.
법원행정처는 다수 투표를 받은 사람들이 우선시되는 관행은 없애고 모든 구성원에게 추천권을 열어주는 취지라며, 내년 2월 정기 인사 때부터 새 절차가 적용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법원장 #후보추천제 #법원행정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센터연예] 티아라 왕따 논란 재점화…화영, 2차 입장문으로 저격
- 검찰, '남양유업 횡령'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소환…신병확보 검토
- 헤즈볼라 "휴전안 조건부 합의"…이스라엘 '낙관' 경계
- "폼클렌저, 제품에 따라 세정력·헹굼성 차이 있어"
- 방통위, 텔레그램과 핫라인 개설…"유해 정보 엄정 대처"
- 검찰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기소…김혜경 기소유예
- "운송비 대납해줘" 랜선 연인의 부탁…14억 뜯어낸 '로맨스 스캠' 사기단
- 체육회 노조, IOC에 서한…"이기흥 수사 주시해달라"
- 탄자니아서 4층 상가건물 붕괴…최소 13명 사망
- 미 뉴욕서 '묻지마 흉기 공격'…2명 사망·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