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美MIT와 신체 지능 고도화 로봇 기술 '피지컬 AI'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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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108490)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손잡고 신체 지능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인 '피지컬 AI'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피지컬 AI'를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보티즈와 수많은 로봇 제조 및 제어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IT의 연구진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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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108490)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손잡고 신체 지능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인 ‘피지컬 AI’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로보티즈와 MI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협력 건은 최대 100억 원 규모로 정부지원과 함께 진행된다.
최근 로봇 업계에서는 인간의 신체처럼 정밀한 물리력을 구현할 수 있는 신체 지능을 바탕으로 하는 피지컬 AI가 각광받고 있다. 이 ‘피지컬 AI’를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보티즈와 수많은 로봇 제조 및 제어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IT의 연구진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로보티즈와 MIT는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피지컬 AI가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감지체계와 감지 결과를 활용해 반사적으로 반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실제 환경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반응하는 반사 반응에 대한 제어와 각각의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필수적이다.
피지컬 AI 기술은 로보티즈가 야심차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에 추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집게 형태의 그립퍼로 임무를 수행하지만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인간에 가까운 수준의 조작 능력이 가능해진다면 더욱 다양한 산업환경에서보다 효율적으로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보티즈의 경험과 기술력이 MIT의 유수한 석학들과 만나서 이루어질 시너지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피지컬 AI가 로봇 업계의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좋은 기회를 살려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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