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년 예산안 1조2천925억원…"이례적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5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342억원(2.6%) 줄어든 1조2천92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예산 총액 감소는 이례적인 일로, 내수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에 따른 세수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5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342억원(2.6%) 줄어든 1조2천92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예산 총액 감소는 이례적인 일로, 내수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에 따른 세수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 18일 구의회 시정연설에서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행정환경의 변화를 민감히 감지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구는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예컨대 수제맥주축제 등 5대 축제를 비롯한 문화 분야 사업의 경우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예산을 줄인 반면,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노원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조수미 특별 공연' 등 신규사업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키웠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예산의 66.9%에 해당하는 8천655억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취약계층 지원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틈새 복지서비스, 노원형 청년자율예산제 신규 도입 등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또 환경 분야에 547억원을 편성했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구는 녹색건축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세금을 보다 나은 서비스로 돌려드리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지혜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바탕으로 구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에일리,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 연합뉴스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성관계 영상 없는데 있는 척 협박…성폭력처벌법 적용 안돼" | 연합뉴스
- SNS서 미군·유학생 행세…14억 챙긴 '로맨스 스캠'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검찰, '법카 등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 유용 혐의' 이재명 기소(종합)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대회 참가 비자로 케냐 마라톤선수들 입국시켜 양식장 취업 알선 | 연합뉴스
- 수원 전자제품 공장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중(종합) | 연합뉴스
- 대통령실 "美 '우크라전 장거리 미사일 허용' 한국에 사전통보"(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