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김남길, 사제복 벗고 태권도복 입었다…큰 웃음 예고

박로사 기자 2024. 11.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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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김남길/SBS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이 사제복 대신 태권도복을 입고 웃음을 선사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4회에서 김해일(김남길)은 위기에서 구출한 구자영(김형서)을 팀원으로 맞아 불장어(장지건)와 같은 조직인 박대장(양현민). 열빙어(오희준), 해파리(김정훈)를 때려잡았다. 불장어와 같은 조직 3인방은 경찰서로 끌려가던 중 갑자기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고, 그 후 등장한 김해일은 괴한들에게 둘러싸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남길이 이교장(이대연)과의 티키타카로 폭소를 유발한다. 태권도복을 입은 김해일이 어깨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메고 흥 넘치는 사제로 변신한 상황. 태권무를 끝낸 김해일은 머리를 휘날리며 청량미를 뽐내고, 이교장은 김해일에게 다가와 심각한 얼굴로 잔소리 폭격을 시전한다.

'열혈사제2' 김남길/SBS

하지만 이교장의 얘기에 초점을 잃어가던 김해일은 갑자기 손가락으로 저 멀리를 가리켜 이교장의 시선을 빼앗고, 별안간 흥이 폭발해 춤사위를 남발하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과연 김해일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은 무엇인지, 갑자기 펼친 춤사위가 꼬장꼬장한 교장쌤의 경계를 푸는 카드로 작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신학교 안 웃.포’ 장면은 김남길의 찐 하이텐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김남길이 섬세한 표현력으로 이교장 역으로 열연하는 이대연을 들었다 놨다 하는 김해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 김남길은 본래 가지고 있던 파워풀한 에너지와 센스 넘치는 유머를 적절하게 조합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제작진은 “작품을 위해 아낌없이 망가지는 김남길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이교장에게 자꾸만 꼬리가 밟히고 있는 김해일은 원활한 공조를 위한 반전의 키를 쥘 수 있을지 5회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5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6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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