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의원 2명에 딥페이크 영상물 협박 메일…경찰 수사

원동화 기자 2024. 11.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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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의원 2명에게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합성한 가짜콘텐츠)를 활용한 성범죄 영상물 협박 메일이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동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희재 의원과 국민의힘 허근형 의원은 '지금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가지고 있으니 당장 연락하기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음란물에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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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기초의원 2명에게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합성한 가짜콘텐츠)를 활용한 성범죄 영상물 협박 메일이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동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희재 의원과 국민의힘 허근형 의원은 '지금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가지고 있으니 당장 연락하기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음란물에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받았다.

이에 두 의원은 관할 경찰서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해당 사건은 부산경찰청으로 이첩됐다.

허 의원은 "처음에는 확인을 하지 못하다가 늦게 확인했다"며 "영상을 캡처한 듯한 사진에 제 얼굴이 합성돼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지방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피해가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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