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1,000일 맞은 우크라전…종전 vs 확전 중대 기로
<출연 :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
오늘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000일째입니다.
북러 조약의 근거로 북한군이 참전했고,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을 풀면서 전쟁은 중대 전환점을 맞았는데요.
최악의 경우 3차 대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지 오늘로써 1,000일을 맞았습니다. 사흘이면 끝날 것이란 처음 예상과 달리 벌써 세 번째 겨울을 앞두고 있는데요. 현재 전황은 어떤 상황인가요?
<질문 1-1>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얼마나 점령하고 있는 건가요?
<질문 1-2> 3년 가까이 전쟁을 하면서 양측의 피해도 굉장히 클 것 같은데요. 공식적으로 집계한 피해자 숫자가 있나요?
<질문 2> 우크라이나 승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해온 유럽 주요국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럽 동맹들은 하나둘씩 출구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현재 휴전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질문 2-1> 숄츠 독일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전쟁에 대한 입장이 그대로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단순한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식을 원하고 있다는데, 현재 푸틴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2-2> 러시아가 개전 1,000일을 앞두고 우크라전이 발발한 이후 가장 큰 공격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의도는 무엇인가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최근 두 가지 중대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먼저 유럽의 전쟁으로 시작된 우크라전, 북한군의 참전으로 이제 동북아의 전쟁이 된 양상인데요?
<질문 3-1> 오늘 아침 백악관에서도 1만 1천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건가요?
<질문 4> 또 다른 변수, 바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 겁니다. 북한도 러시아에 자주포와 방사포를 지원했다고 합니다. 양측의 무기 지원이 앞으로의 전쟁 판도를 바꾸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4-1>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금지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의 추가 파병을 막겠다는 의도로 급격하게 정책을 전환했다고 하는데, 또 다른 이유는 없을까요?
<질문 5>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에 러시아는 3차 세계대전까지 언급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이 허용한 장거리 미사일로 인해 군수 지역이 타격을 받는다면, 러시아가 어떤 대응을 해 올 거라 보시나요?
<질문 5-1> 모스크바에 가면 어디서나 쉽게 군인 모집 광고판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군이 우크라전에 참전한 것이 러시아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나요?
<질문 6>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 과정에서 취임 후 24시간 이내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단언해 왔는데요. 현실적으로 가능하진 않겠지만, 분명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위한 플랜을 가동할 것은 분명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끝낼 거라 보세요?
<질문 6-1> 마지막으로 언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 최대 변수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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