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열악한 전주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7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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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7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정리보류액 포함)은 771억7200만원이다.
지방세 체납액이 390억4800만원이며, 세외수입의 경우 381억2400만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전주시는 특별징수반을 구성해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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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7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 재정 상황이 더욱 열악해지는 전주시 여건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정리보류액 포함)은 771억7200만원이다.
부과액(8716억2700만원)에 견줘 체납률은 8.9%로 집계됐다. 지방세 체납액이 390억4800만원이며, 세외수입의 경우 381억2400만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전주시는 특별징수반을 구성해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시는 체납액 중 156억1400만원을 이 기간에 거둬들인다는 계획이다. 지방세의 경우 체납액의 32%(111억3600만원) 징수를 목표치로 잡았다.
특별징수반은 부시장과 세정과장이 각각 총괄단장, 총괄반장을 맡는다. 세정과와 구청 세무과 직원들이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납부를 독려한다.
30만원 이상의 재산세 및 자동차세 체납자에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습체납자의 차량 번호반을 영치한다.
전주시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재산조사를 통해 압류 처분하고, 출국 금지와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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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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