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자제품 공장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유영규 기자 2024. 11. 19. 10:39
▲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오늘(19일) 오전 9시 34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콘덴서를 제조하는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철골로 된 연면적 8천700여㎡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 건물 3층에서 발생했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 3층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에 6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 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불은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유류 및 알코올류 등 위험물은 공장 외부 옥외 저장소에 보관돼 있는 상태입니다.
수원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영통구 원천동 공장에서 화재 및 검은 연기 발생. 차량은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병만, 팬과 결혼 10년 만에 충격 이혼…"하루 만에 6억원 인출되기도" 주장
- "붕 떴다 뚝" 비명 터진 기내…'하늘 위 공포'에 아수라장
- 흰 가루 뿌리며 묵념 "설마 유골?"…'마추픽추 이별' 논란
- 거품 목욕 놀이하다 '펑'…"스파크 튀어 폭발" 세 모녀 화상
- "중국어 시끄럽다" 안내 민원에…"모이면 빌런" 답변 사과
- 에일리의 예비신랑 최시훈은 누구?…'솔로지옥' 출신 3세 연하 사업가
- 산책로서 얼굴 물렸는데…반려견 목줄 안 하곤 "잘못 없다"
- 꼬박 19일 갇혀도 "매일 만족"…청년 추천한 '꿀알바' 정체
- 트럼프, '불법체류자 추방에 군 동원' SNS 글에 "사실이다"
- 퇴임 두달 앞두고 홀대?…바이든 없이 G20 단체사진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