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고 정책공부도' 뮤직토크쇼 SML경기 30일 열린다

30일 오후 5시 경기도청 다산홀
예능형 정책홍보 방송 연말 공연
신유미, 나겸, 애쉬 밴드 등 출연

SML 경기 콘서트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오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예능과 정책을 결합한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다. 'SML경기'는 도민 관심분야는 물론 민선 8기 경기도 주요 정책을 지난 4월부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개그맨 정태호와 아이돌 그룹 '아이칠린' 이지가 진행을 맡으며, 매 회차 뮤지션 초청해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를 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출연한 24팀 중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6팀이 무대에 오른다.

JTBC '싱어게인' 출연자인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와 나겸, 재즈와 그루브가 어우러진 애쉬 밴드, 힙합과 록을 융합한 사운드의 밴드 와이유투피키(YU2Picky), 4인조 보컬그룹 위앤유(WeNU), 감성적인 발라드 듀오 마인드유 등이 참여한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19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예약하기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 좌석 무료 공연으로, 예매 좌석(200석)·투표이벤트 당첨자석을 포함해 모두 350여 석 규모다.

공연 당일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이 뮤지션을 응원하고 직접 참여해 공연 출연진을 함께 결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라며 "도내 예술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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