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부르는 지방간…매 끼니 적게 먹기? 살 쑥쑥 빠지는 '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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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이다.
지방간 질환이 진행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19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Irmittent Clorie Rstriction)과 표준식단(SOC, Standard of Care)을 적용하게 한 후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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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이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이 앓을 만큼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지방간 질환이 진행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덩달아 커져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지방간은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 식사량 조절은 삼시세끼를 적게 먹는 것과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절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 중 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19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Irmittent Clorie Rstriction)과 표준식단(SOC, Standard of Care)을 적용하게 한 후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헐적 절식'인 5대 2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일주일 중 5일은 세끼 일반식 2000~2500kcal 이하, 2일은 500~600kcal 섭취)을 한 그룹이 표준식단(SOC, 일주일 삼시세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의 80%, 1200~1800kcal 섭취)을 한 그룹에 비해 30% 이상 간 내 지방량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가 72.2%로 후자(44.4%)와 차이가 컸다.
특히, 비만한 사람들이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헐적 칼로리 제한식단을 통한 지방간 감소 효과가 더욱 컸다. 상대적 체중 감량 비율도 간헐적 절식이 5.5%로, 표준식단(2.9%)과 비교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한아 교수는 "비만한 사람은 지방간과 체중 감량에 있어 일주일 두 번 간헐적 칼로리 제한이 효과적이다"며 "지방간이 흔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적극적인 식단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회지'(Clinical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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