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만에 매출 20억, 호빵도 제쳤다...GS25, 디저트 1위 된 제품은

유엄식 기자 2024. 11.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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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디저트가 동절기 인기 상품 호빵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1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1~17일 기준 △블랙마시멜로케이크 △화이크마시멜로케이크 △마롱티라미수 △클래식티라미수 등 4종이 디저트빵류 매출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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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협업 마시멜로케이크, 티라미수 4종 매출 최상위권 올라
모델이 GS25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차별화 디저트빵 4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디저트가 동절기 인기 상품 호빵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1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1~17일 기준 △블랙마시멜로케이크 △화이크마시멜로케이크 △마롱티라미수 △클래식티라미수 등 4종이 디저트빵류 매출 1~4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4종 디저트빵 누적 매출은 20억원을 돌파했다. 일평균 1억1800만원씩 팔린 셈이다. 매년 4분기 디저트빵 최고 매출을 올리는 호빵 판매액을 넘어선 역대급 실적이다.

최고 매출 디저트빵은 '마시멜로케이크' 2종이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프로그램 방식을 차용해 GS25가 블랙과 화이트 콘셉트로 기획한 메뉴다. 브라우니 위에 바닐라맛 마시멜로를 얹고 다크 초콜릿(블랙)과 코코넛슈레드(화이트)를 겉면에 각각 코팅한 '흑백' 콘셉트로 만들었다.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티라미수' 매출도 대폭 증가했다. 이달 1일~17일 기준, GS25에서 판매한 티라미수 제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배 신장했다. GS25의 '티라미수' 상품 가격은 3000원대로 디저트 전문점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급증한 수요를 가성비 상품으로 빠르게 흡수하며 매출 특수를 누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GS25는 케이크 등 디저트류 매출이 증가하는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넷플릭스 협업 상품 4종 매출이 더욱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필 GS25 디저트빵 MD(상품기획자)는 "품질은 물론 화제성까지 갖춘 넷플릭스 컬래버 상품이 출시와 동시에 고공 매출을 기록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컬래버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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