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온 코스피…장 초반 2470대 소폭 상승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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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9일 장 초반 2,470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2,469.13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대장주들의 주가 차별화, 전날 급등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 물량 등에 지수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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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한때 17만원 선 붕괴
바이오·금융주 강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일 장 초반 2,470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18%) 오른 2,473.5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2,469.13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8억원, 36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7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5원 내린 1,39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13%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0.60% 올랐다.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에서 과열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1.3% 내렸지만, 테슬라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5.6%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날 2%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단이 제한되는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 우려,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 엇갈리며 국내 증시도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대장주들의 주가 차별화, 전날 급등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 물량 등에 지수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사주 매입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삼성전자(0.88%)가 연이어 상승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셀트리온(0.70%), KB금융(0.22%), 신한지주(0.37%) 등도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1.51%)는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장중 17만원선을 내줬으며,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0.23%), 기아(-0.52%) 등도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42%), 음식료품(1.29%), 의약품(1.43%) 등이 오르고 있으며 건설업(-0.30%), 전기전자(-0.1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2%) 내린 688.6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3%) 오른 690.45로 개장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 35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7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10%), HLB(-8.96%), HPSP(-5.18%), 엔켐(-2.17%) 등이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23%), 리가켐바이오(2.30%), 휴젤(2.23%), 클래시스(2.1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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