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수도권 전세가격에 주거형 오피스텔 다시 보는 수요자들
'이럴바에 내 집 마련' 나서는 수요자들… 주거형 오피스텔 관심 재점화에 계약 이어져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월세가격 폭등,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이유로 전세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매물 품귀와 이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는 11월 4일 기준으로 4.3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매매가격지수가 1.95% 오른 것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권역별로는 인천이 6.94%로 가장 높은 전세가격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이 4.85%, 경기도가 3.4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인천 1.79% △서울 4.32% △경기 0.69%)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이럴 바엔 차라리 내 집 마련에 나서자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에 더 편리한 교통환경 등 인프라를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업계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세가 상승에 더해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분양가 상승세도 피할 수 있는 대체제로 다시금 주목 받으면서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발길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금융권이 주거형 오피스텔도 온라인을 통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담이 줄어들게 돼 수요층의 진입은 더욱 가속화 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모습은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는 주요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계약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 입지에 조성되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가 있다. 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와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수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가 맞물리면서, 마지막 잔여분의 동호수 지정 선착순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관계자는 "단지는 여기에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계약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잔여분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곧 분양 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분양가의 5%에 해당하는 금액만 내면 입주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단지는 계약자에게 계약축하금도 전달하고 있는데, 이 역시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혜택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편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풍무동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10블록 2로트(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64~82㎡ 총 288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풍무역 일대에 형성 중인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총 5,179세대 / 풍무푸르지오 2,712세대, 풍무센트럴푸르지오 2,467세대)에서도 2031년 5호선 연장 개통이 추진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제일 가까운 입지가 가장 큰 강점이다.
이에 따라 풍무역을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는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환승을 해 마곡지구, DMC,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의 마지막 잔여분에 대한 동호수 지정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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