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동부 시베리아 파이프라인, 올해 말 상하이까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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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동부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최종 구간이 예정보다 7개월 앞당겨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최종 구간이 완공되면 러시아 가스는 중국 제 2도시 상하이까지 공급된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18일 중국 노동자들이 양국을 잇는 동쪽 노선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의 마지막 구간 공사를 완료하면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가 상하이의 가정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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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380억㎥의 천연가스 공급 전망, 러 두 번째 가스 수입국 부상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동부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최종 구간이 예정보다 7개월 앞당겨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최종 구간이 완공되면 러시아 가스는 중국 제 2도시 상하이까지 공급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중-러 협력이 강화되면서 가스관 건설도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18일 중국 노동자들이 양국을 잇는 동쪽 노선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의 마지막 구간 공사를 완료하면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가 상하이의 가정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CTV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동북부 헤이룽장성과 동부 대도시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이 장쑤성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최남단 구간이 공식적으로 완공된 후 완전히 가동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유관과 함께 중러 에너지 협력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총길이 5111km 길이의 가스 노선은 매년 1억 300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CCTV는 세계 최대 단일 파이프 용량을 갖춘 이 프로젝트가 중국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최적화하고, 녹색 전환을 촉진하며, 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대치로 줄이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러시아 극동부의 3000km 구간인 ‘시베리아의 힘’과 연결되는 중국 내 파이프라인은 5년 전 부분 운영을 시작했으며 그 이후 남쪽으로 연장됐다.
앞서 시베리아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보내는 가스 대동맥인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2019년 12월 2일 개통됐다. 이르쿠츠크 코빅타 가스전과 야쿠티아공화국 치얀다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블라고베셴스크까지 보낸 뒤 이곳부터 지선인 동부 노선을 타고 중국 동북 및 동부 연안으로 보내는 것이다.
중국-러시아 동부 노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천연가스 부족에 시달리는 중국 동북부와 인구 밀도가 높은 경제 중심지 양쯔강 삼각주를 잇는다.
이 노선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중국에 780억㎥가 넘는 천연가스를 공급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올해 말 완공되는 파이프라인은 매년 380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은 전년 대비 61.7% 증가해 64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가스 수입국이 되었다.
중국 세관총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으로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의 양도 전년 대비 24% 증가해 1억702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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