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야생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유입차단 총력

김정수 2024. 11.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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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검출돼 농가 유입차단에 나섰다.

이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검출지역으로부터 10km내 이동제한 조치한 최초 방역대 46호(연천군 37호, 파주시 9호)와 왕징면 추가검출 관련 방역대 농가 연천군 10호(중복농가 22호 제외)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농가 음성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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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접경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지난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검출돼 농가 유입차단에 나섰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연천 백학면에서 양성 검출된 후 2주만에 8.2km 떨어진 곳에서 추가 검출돼 인근 양돈농가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검출지역으로부터 10km내 이동제한 조치한 최초 방역대 46호(연천군 37호, 파주시 9호)와 왕징면 추가검출 관련 방역대 농가 연천군 10호(중복농가 22호 제외)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농가 음성로 판정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ASF 발생농가 총 20건 중 6건이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했고, 특히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양성이 연속으로 2건이나 검출되는 등 겨울철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북부시험소는 양돈농가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시군과 함께 겨울철 ASF 고위험지역(파주45, 연천61, 포천159) 전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한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도 확인을 위해 접경지역 위험농가 20호에 대한 환경검사(600점)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위험지역 양돈농가 환경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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