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로이 킨의 예비 사위가 '맨시티 출신'?...A매치 데뷔골에 "득점 능력 가지고 있어" 칭찬

주대은 기자 2024. 11.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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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의 예비 사위가 맨체스터 시티 출신 수비수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였다.

이날 데뷔골을 터트린 하우드벨리스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현재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그는 맨유 전설 로이 킨의 예비 사위다.

킨은 경기 후 하우드벨리스를 향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킨 가문에는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라며 농담 섞인 경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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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의 예비 사위가 맨체스터 시티 출신 수비수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였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 2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그룹2 6라운드에서 아일랜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잉글랜드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후반 8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1분 앤서니 고든, 후반 13분 코너 갤러거, 후반 21분 제로드 보웬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승부에 방점을 찍은 건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였다. 후반 34분 하우드벨리스가 주드 벨링엄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의 5-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데뷔골을 터트린 하우드벨리스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현재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그는 맨유 전설 로이 킨의 예비 사위다. 현재 킨의 딸인 리아와 약혼을 한 사이다.

킨은 경기 후 하우드벨리스를 향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킨 가문에는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라며 농담 섞인 경고를 보냈다. 이어 "그가 득점하는 건 좋은 일이다. 그는 좋은 청년이다"라며 "그는 득점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킨은 과거 노팅엄 포레스트, 맨유, 셀틱 등에서 커리어를 보냈던 미드필더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단순히 팀만 잘 만난 선수가 아니었다. 킨은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 등에 포함될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맨유에서만 8년 동안 주장 완장을 차는 등 리더십도 뛰어났다. 지난 2021년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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