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탄 김효주, 티뷰론 골프장에서 대반격 기회 잡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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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김효주(29)는 올해로 미국 진출 10년째다.
큰 기대 속에 입성한 루키 시즌 CME 포인트 랭킹 15위, 시즌 상금 13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리고 주요 두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또 다른 시즌은 2019년으로, CME 포인트 랭킹과 상금 모두 10위였다.
이 때문에 김효주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CME 포인트 랭킹 60위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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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김효주(29)는 올해로 미국 진출 10년째다.
큰 기대 속에 입성한 루키 시즌 CME 포인트 랭킹 15위, 시즌 상금 13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코로나19로 미국 무대에 나서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가장 성적이 좋았던 해는 2023년이다. CME 포인트 랭킹 4위, 시즌 상금 7위로 마쳤다.
그리고 주요 두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또 다른 시즌은 2019년으로, CME 포인트 랭킹과 상금 모두 10위였다.
반면 CME 포인트 랭킹에서 톱60 밖으로 밀려난 해는 2018년 64위가 유일하다.
현재 LPGA 투어는 매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에게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 17개 대회에 나와 14번 컷 통과했다. 10위 이내 든 것은 3번으로, 맨 먼저 출전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마무리였다. 이후로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김효주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CME 포인트 랭킹 60위에 근접했다.
특히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진행된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에서는 1, 2라운드 합계 6오버파를 쳐 컷 탈락했다.
그 결과를 반영한 CME 포인트 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주 대비 한 계단 밀린 59위로 아슬아슬하게 최종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60위로 세 계단 상승하면서 턱걸이 참가 기회를 잡았다.
또한 김효주는 올 시즌 상금 81만4,368달러(현재 42위에 해당)를 벌었는데, 이번 최종전 우승 상금이 무려 400만달러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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