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뒤 英 진출' 양민혁, 빅찬스 열렸다...PSG 출신 564억 최대 경쟁자 햄스트링 수술→'장기 이탈 불가피'

박윤서 2024. 11. 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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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토트넘 홋스퍼로 적을 옮기는 양민혁이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윌슨 오도베르가 16일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그의 복귀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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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12월 토트넘 홋스퍼로 적을 옮기는 양민혁이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윌슨 오도베르가 16일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그의 복귀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도베르는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했다. 그는 빠른 스피드, 타고난 드리블, 뛰어난 신체 밸런스 등으로 일찍이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윙어로 거듭났다.

축구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각인시킨 것은 트루아를 거쳐 지난 시즌 번리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면서부터다. 그는 강등을 당한 33경기에서 5골 3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고군분투했다.


그러자 측면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이 오도베르를 위해 3,200만 파운드(약 564억 원)를 제시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시즌 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측면 윙어로 활약한 데얀 쿨루셉스키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주전급 측면 자원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 밖에 남지 않았다. 오도베르에게도 주전 자리를 확보할 기회가 열린 셈이다. 다만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5경기를 치렀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햄스트링 수술로 인한 장기 이탈이 예상돼 앞으로의 주전 경쟁도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암울한 토트넘의 측면 상황은 양민혁에겐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올여름 강원FC로부터 영입한 2006년생 어린 윙어 양민혁을 K리그 시즌이 종료된 후 휴식을 취한 뒤 1월 합류 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구단 요청으로 양민혁은 12월 런던으로 향하게 됐다.


15일 토트넘 소식에 밝은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댄 킬 패트릭 기자는 "양민혁은 K리그 일정이 끝난 직후인 12월 초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원래 그의 공식적인 합류는 1월 1일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앞으로 양민혁은 토트넘 1군 스쿼드의 일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영어를 배우고 잉글랜드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구단은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도울 것이며 그는 유의미한 출전 시간을 얻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진=오도베르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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