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확대 개편

박성환 기자 2024. 11. 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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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여객선 운항 정보를 하루 전에 예측해 제공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의 대상 항로와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기능 개선과 항로 확대 등을 통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섬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는 등 해상대중교통인 연안여객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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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항로별·선박별 정보 제공…목적지 검색기능 제공
[서울=뉴시스] 내일의 운항예보는 지역별, 항로별, 선박별 운항정보 조회, 목적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여객선 운항 정보를 하루 전에 예측해 제공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의 대상 항로와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일의 운항예보는 공단 운항관리자가 지역별 바다 날씨와 여객선 출항통제 기준, 선박 정비 일정 등과 같은 상황자료를 분석해 다음 날 운항 여부를 예측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지난해 8월, 일 1~2회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54개 항로를 대상으로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후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정보 제공시간, 항로 확대 등 고객 개선요청 사항을 반영하고, 올해 추석 연휴부터는 정보제공 대상을 연안여객선 전체 항로(101개)로 확대·운영 중이다.

특히 기존에는 전체 101개 항로의 운항 여부를 하나의 문서로 일괄 제공해 원하는 항로의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항로의 운항 여부에 대한 지역별, 항로별, 선박별 조회 기능을 비롯해 중간 기항지와 목적지명으로 검색하는 기능과 출력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공단에 따르면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의 평균 적중률은 94.6%에 달한다. 2024년 이용객 만족도 조사 결과 서비스 만족도(87.8점), 지인추천의사(89.1점) 항목 점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서비스의 적중률 향상을 위해 본사 운항상황관리센터의 기상예보사 등 공단 전문 인력을 활용하고, 해상의 위험기상정보를 각 지역 운항관리센터에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내일의 운항예보는 매일 오후 2시, 공단 누리집과 전국 12개 운항관리센터의 네이버 밴드(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연안 여객선터미널 전광판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또 당일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의 실제 위치, 도착시간 확인 등 실시간 운항 정보는 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기능 개선과 항로 확대 등을 통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섬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는 등 해상대중교통인 연안여객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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