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물든 600년 은행나무 보러 의령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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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의병장 곽재우 장군 생가 앞에 600년 된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노랗게 물들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고 우람해 가을 단풍이 장관으로 유명하다.
의령군 관계자는 "600년 수령의 황금빛 은행나무 아래서 깊어가는 가을, 멋진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가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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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의병장 곽재우 장군 생가 앞에 600년 된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노랗게 물들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고 우람해 가을 단풍이 장관으로 유명하다.
은행나무 높이는 대략 24.5m, 가슴높이 둘레는 10.3m에 이른다.
특히 남쪽 가지에서 자란 두 개 짧은 돌기가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인 젖가슴과 닮아, 아이를 낳고서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가 찾아와 정성 들여 빌면 효험이 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세간리 은행나무'는 1982년 향토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예부터 주민들은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참나무를 신성시 여겨 산신제를 올렸으며, 마을어귀에 있는 현고수(느티나무)와 세간리 은행나무 주위를 돌며 마을의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신제를 지냈다.
의령군 관계자는 "600년 수령의 황금빛 은행나무 아래서 깊어가는 가을, 멋진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가시라"고 말했다.
/의령=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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