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지역 삶 깃든 '인천 구 조흥상회' 국가등록문화유산 됐다

김예나 2024. 1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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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1955년 지어진 건물인 '인천 구 조흥상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옛 조흥상회 건물은 지상 2층 구조의 상업시설이다.

국가유산청은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서, 지역 주민의 삶과 역사가 깃든 장소로 보존·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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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 조흥상회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1955년 지어진 건물인 '인천 구 조흥상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옛 조흥상회 건물은 지상 2층 구조의 상업시설이다.

해방 이후부터 현대기로 넘어가는 1950년대 건축의 시대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건물 정면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의 기능을 모두 갖춘 상가주택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건물은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배다리는 과거 바닷물이 철교 아래까지 드나들어 수산물을 실은 배들이 정박하던 다리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인천 동구 금곡동과 창영동 일대를 일컫는다.

국가유산청은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서, 지역 주민의 삶과 역사가 깃든 장소로 보존·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구 조흥상회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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