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유럽 빅클럽 러브콜 쏟아진다···“토트넘·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첼시·뉴캐슬도 가세”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잇달아 유럽 빅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꾸준히 링크설이 나왔던 리버풀 외에 한국인 최고 스타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소속팀이 최근 언급됐는데, 이번엔 첼시와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강호도 가세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9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겨울 이적시장 개막을 앞두고 우려한다. 주력 선수인 구보와 마르틴 수비멘디의 이적이 실현되면 팀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구보에 대해 “일본인 선수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면서 첼시, 뉴캐슬, 그리고 다시 리버풀과 같은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그의 창조적인 플레이와 골을 만들어가는 능력은 라리가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 소시에다는 구보와 수비멘디 모두 1월에 이적시키지 않을 방침이지만,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고액을 제시하면 흔들릴 수 있다. 5000만 유로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 정도 액수라면 구보를 보내고 재투자를 통해 팀을 새롭게 재편할 수도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예상이다.
최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구보 영입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내온 리버풀 외에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가세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이번에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가세한 것이다.
이강인(23·PSG)의 절친으로 유명한 구보는 어려서부터 스페인 유학 생활을 보내며 기본기를 익혔다. 세계적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5년 일본 FC도쿄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201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군 카스티야에서 뛴 구보는 레알 1군 데뷔를 목표로 했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팀내 경쟁에서 밀려 기회를 얻지 못했다.
레알에서 뛰는 동안 비야레알, 마요르카, 헤타페 임대를 거친 구보는 2022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5경기 9골·4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팬들이 선정한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리그 1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몸값은 아시아 선수 전체 1위를 자랑한다.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구보의 몸값은 6000만 유로로 2위 김민재(5500만 유로)보다 높다.
구보는 지난 시즌부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이끌던 리버풀이 여러 차례 관심을 나타내며 영입 가능성이 보도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첼시와 뉴캐슬까지 가세했다. 올 겨울 구보의 빅클럽 이적 관련 소식이 자주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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