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 맞아?...대표팀 경기 앞두고 결장 확정→이유는 '여권 분실'

김아인 기자 2024. 11. 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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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일 안토니오가 여권을 분실하는 바람에 A매치에 결장하게 됐다.

자메이카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시티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자메이카의 스트라이커 안토니오가 여권을 분실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국과의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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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미카일 안토니오가 여권을 분실하는 바람에 A매치에 결장하게 됐다.


자메이카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시티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웃지 못할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자메이카의 스트라이커 안토니오가 여권을 분실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국과의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는 프리미어리그(PL)의 잔뼈 굵은 공격수다.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꾸준히 올라왔는데 2007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해 레딩으로 이적했고, 2008-09시즌부터 4시즌 동안 여러 클럽으로 임대를 다녔다. 첼트넘 타운, 사우샘프턴,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쳤고 마지막 임대 생활을 보냈던 셰필드 웬즈데이에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14-15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활약을 눈여겨 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오를 품었다. 2019-20시즌 10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을 강등 위기로부터 구했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어느덧 34세로 접어든 그는 점차 컨디션이 떨어지고 있지만, 10년의 세월 동안 웨스트햄의 주포로 활약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2021년 첫 A매치에 데뷔하면서 다소 늦은 나이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는데 A매치 21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고, 직전 8강 1차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그런데 오는 2차전도 결장한다. 사유는 여권 분실이다. 자메이카 감독 스티브 맥클라렌은 안토니오와 찰턴 애슬레틱(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뛰는 카하임 딕슨이 여권을 분실한 후 미국 원정을 떠날 수 없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자메이카 축구협회는 두 선수의 출국을 위해 긴급 여권과 비자 발급을 알아봤지만, 시간이 이미 늦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한편 직전 1차전은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첫 데뷔전을 치렀는데 1-0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2차전은 미국 홈에서 열린다.


사진=데일리 메일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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