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휴스턴 홈구장, 내년부터 '다이킨 파크'…일본 기업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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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이 2025년부터 '다이킨 파크'로 불린다.
휴스턴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다이킨 그룹 북미지사와 구장 네이밍 관련 등 스폰서십 계약을 했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2039년까지 15년 동안 다이킨과 휴스턴 구단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 통신은 "일본 기업이 메이저리그 구장 네이밍 권리를 얻은 건 다이킨이 처음"이라고 계약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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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이 2025년부터 '다이킨 파크'로 불린다.
휴스턴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다이킨 그룹 북미지사와 구장 네이밍 관련 등 스폰서십 계약을 했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2039년까지 15년 동안 다이킨과 휴스턴 구단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2000년에 엔론 필드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휴스턴 홈구장은 엔론 에너지가 2001년에 파산하면서 잠시 애스트로스 필드로 불렸다.
2002년 코카콜라와 계약해 올해까지 미닛메이드 파크라는 구장명을 썼다. 미닛메이드는 코카콜라의 주스 브랜드 이름이다.
다이킨은 일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난방, 환기, 에어컨 및 냉장 장비를 개발, 제조, 판매한다.
휴스턴 구단은 "다이킨은 전 세계에 약 9만8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그중 1만명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 통신은 "일본 기업이 메이저리그 구장 네이밍 권리를 얻은 건 다이킨이 처음"이라고 계약의 의의를 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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