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영국 그린애플어워즈 2관왕…친환경 정책 5년 연속 인정

서울앤 2024. 11. 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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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8일 영국 런던 켄싱턴 궁전에서 열린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시상식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우면산 무장애 숲길'로 금상을,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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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8일 영국 런던 켄싱턴 궁전에서 열린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시상식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친환경정책으로 영국그린애플어워즈 2관광을 수상했다. 서초구 제공

그린애플어워즈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 중 하나다. 지난 199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가 참가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친환경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우면산 무장애 숲길’로 금상을,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우면산 무장애 숲길’은 기존 산책로와 둘레길을 최대한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했으며, 휠체어를 탄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약자를 위해 낮은 경사도로 설계됐다. 숲길에는 ‘새소리쉼터’, ‘전망데크’, ‘벚꽃놀이터’, ‘소리쉼터’, ‘맨발길’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친환경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동상을 받은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지난해 6월 개관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서리풀 근린공원 내 새 둥지 형태의 건축 디자인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제로웨이스트 카페, 텀블러 세척기 등의 친환경 정책으로 차별화됐다. 또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에코라이프 환경실천&나눔존’, 환경 서포터즈 ‘깨알러’ 운영, ‘방배숲 불끄기Day’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누적 방문객 20만 명, 온실가스 2만2867kg 저감, 나무 3465그루 식재 효과를 기록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초구가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친환경 사업 추진으로 환경 보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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