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꿈 응원...동하장학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 통해 지역 사회와 교육 발전에 새로운 희망 제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미래 지역 인재의 꿈을 응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동하장학회'(이사장 이동훈)가 지난 16일 포항 서밋컨벤션에서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꿈을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여식은 지역 하모니카 연주팀인 '하니하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으로 장학회 관계자, 장학생,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의 첫발을 축하했다.

지난 16일 포항 서밋컨벤션에서 열린 동하장학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하장학회]

이날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13명과 중학생 24명 등 총 37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100만원(고등학생)과 50만원(중학생)씩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동훈 동하장학회 이사장은 "장학회의 작은 정성이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큰 열매를 맺길 바란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과 성장을 통해 지역 사회는 물론 모든 공동체에서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동하장학회의 설립을 주도한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학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포철공고의 전액 장학금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당시 장학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밑거름이자 희망이었다"고 회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그때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장학회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6일 포항 서밋컨벤션에서 열린 동하장학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하장학회]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