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준우승' 임진희, 여자골프 세계 35위…4계단 상승

김도용 기자 2024. 11. 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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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임진희(26)가 여자 골프 세계 35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9위보다 4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LPGA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왕 레이스 역전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윤이나(21)는 29위로,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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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6위 유지, 고진영은 9위로 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임진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임진희(26)가 여자 골프 세계 35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9위보다 4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지난 18일 끝난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쳐 넬리 코다(미국‧14언더파 266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임진희의 최고 성적이다. 임진희는 지난 4월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최고 성적을 작성했는데 이를 뛰어넘으며 올 시즌 6번째 '톱10'을 작성했다.

또한 준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80점을 추가한 임진희는 누적 포인트 868점으로,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934점)와의 격차를 66점으로 좁혔다. 임진희는 LPGA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왕 레이스 역전에 도전한다.

유해란(23)이 6위를 유지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한 가운데 고진영(29)은 지난주 10위에서 1계단 상승, 9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5)은 12위, 김효주(29)는 21위를 마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윤이나(21)는 29위로,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졌다.

세계 1위는 코다가 자리한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가 인뤄닝(중국)을 3위로 끌어내리며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나 그린(호주)이 뒤를 이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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