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하사 월급, 200만원 안 돼...주택수당은 27년째 동결

제주방송 신동원 2024. 11. 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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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이 초급 간부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 초급간부 기본급을 6.6% 인상해, 하사 기준으로 월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병 봉급 인상과 더불어 하사, 소위 등 초급간부 기본급을 공무원의 두배 수준인 6%로 인상했고, 내년에도 6.6%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지난 1995년 이후 27년째 동결 상태인 간부 주택수당도 현재 월 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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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초급간부 처우개선 추진계획 발표


우리 군 당국이 초급 간부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 초급간부 기본급을 6.6% 인상해, 하사 기준으로 월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전날(18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방분야 성과를 돌아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병 봉급 인상과 더불어 하사, 소위 등 초급간부 기본급을 공무원의 두배 수준인 6%로 인상했고, 내년에도 6.6%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하사 1호봉 기준 187만 원인 기본급을 내년엔 월 200만 원으로 증액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우리나라 월 법정 최저임금은 206만 740원입니다.

국방부 제공


또 지난 1995년 이후 27년째 동결 상태인 간부 주택수당도 현재 월 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기존 평일 1만 원, 휴일 2만 원의 턱 없이 부족한 당직근무비를 평일 2만 원, 휴일 4만 원으로 확대해 소방과 경찰 등 유사 직역과 대등한 수준으로 단계별 상향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경계부대 간부들의 시간외근무 수당 상한시간을 현재 월 57시간에서 월 100시간으로 확대해 GP·GOP, 함정, 방공 근무자 등의 임무수행에 대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간부들이 생활하는 숙소와 관련해선 2026년까지 추가 건립을 통해 전체 소요인 11만 4,000여 실을 모두 확보해, 간부 전원이 1인 1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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