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한국 대학팀, 일본의 높은 벽에 막혀 모두 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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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남녀 선수들이 제35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높은 벽에 막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1월 18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안석(부산대), 김동건(부산대), 문정(한국체대), 권지민(인천대)이 전일본대학테니스선수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던 일본 선수들에게 모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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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김도원 객원기자] 한국 대학 남녀 선수들이 제35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높은 벽에 막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1월 18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안석(부산대), 김동건(부산대), 문정(한국체대), 권지민(인천대)이 전일본대학테니스선수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던 일본 선수들에게 모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남자 대학부의 자존심 안석은 전일본대학선수권대회 우승자 유아 타카(니혼대학교)를 만나 선전했으나 아쉽게 5-7 5-7로, 전일본대학선수권대회 2위의 사키 텐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동건은 1-6 0-6으로 패했다.
여자 단식에서 문정은 전일본대학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리아 나카시마(게이오대학교)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첫 세트를 4-6으로 내주고 두 번째 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쳐 6-6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 갔으나 6-4에서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말려 결국 8-10으로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권지민은 전일본대학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케논 야마구치(간사이대학교)에게 2-6 7-5로 무너졌다.
경기를 지켜본 최진영 명지대 감독은 "우리 대학 선수들이 실력에서는 일본 선수들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데 경기 흐름을 읽고 순간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일본 선수들을 이기려면 너무 경직적인 플레이보다는 창의적인 경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열린 복식 결승에서 유아 다카/이준환(순천향대)조가 김동건/오승원(순천향대)조를 6-2 7-6(4)으로 물리치고 남자 복식 정상에, 리아 나카시마/윤선우(한국체대)조가 6-2 7-6(4)으로 서지영(명지대)/이은비(인천대)조를 꺾고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복식 시상식은 19일 남녀단식 결승전 이후 단식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김동건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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