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조여정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를”‥13년전 뒷얘기 밝혔다(만날텐데)

성시경 채널 캡처

성시경 채널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성시경과 조여정이 만나자마자 뽀뽀를 해야 했던 과거를 밝혔다.

11월 18일 성시경 공식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 식사를 하는 성시경, 조여정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13년 전 성시경 뮤직비디오 '난 좋아'에서 연인을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성시경은 "조여정과 13년 전에 뮤직비디오 찍을 때 처음 봤다"며 "뮤직비디오에서 뽀뽀하는 신이 있어서 뽀뽀하고 이동하고 찍고, 또 뽀뽀하고 이동하고 찍었다"고 회상했다. 조여정 역시 "만나자마자 뽀뽀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당시 조여정은 프로처럼, 내가 하나도 안 어색하게 해줬다"고 하자, 조여정은 "누구나 어색한데, 남자가 '어? 이쪽이 싫어하나'라고 느끼게끔 하면 촬영을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성시경이 "싫은 걸 참고 한 거냐"고 시무룩해하자, 조여정은 "남자 배우가 편하게, 그러니까 불편하지 않게 해줘야 내가 편하다"면서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뽀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시경은 "젊고 예쁠 때 찍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조여정 역시 공감하며 "가끔 노래방에서 그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걸 보면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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