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여왕처럼 모셔" vs "느리고 답답"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21년 차 남편 공개(동상이몽)[종합]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21년 차 남편과 솔직 토크를 선보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모카세 1호'로 알려진 김미령 셰프가 4살 연상 남편 이태호 씨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18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이들 부부의 결혼 21년 차 일상이 공개됐다.

김미령 셰프는 남편의 직업에 대해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요식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음을 알렸다. 남편 이태호 씨는 처음으로 화면에 등장하며 "옆에서 보좌하는 이태호라고 한다. 일을 같이하지만, 항상 여왕처럼 모시는 자세로 임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미령 셰프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본인은 오른팔, 왼팔 역할을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답답할 때가 많다"며 "특히 일할 때 느리고 빨리 물건을 가져다줘야 할 때도 안 가져다준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은 두 손을 모으고 진지하게 경청하며 다소 억울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본 MC 김구라는 "남편분이 칭찬에 목말라 보인다, 울상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