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 또 볼까...포스테코글루, '불화설+선수 징계' 첩첩산중→슬슬 나오는 경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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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라이언 메이슨 대행'이 출동하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중반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릴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와 메이슨 코치의 이름은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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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또 다시 '라이언 메이슨 대행'이 출동하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불안정한 경기력과 수비 약점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비판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배한 점이 팬들의 우려를 키웠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7경기 중 단 4경기에서만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 팟캐스트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우선 목표는 유럽대항전 진출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시즌 도중 경질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의 전술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는 팀의 일부 선수들과 맞지 않는다.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는 토트넘 구단의 입장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결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엎친 데 덮친 격,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8일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인종차별 발언을 뱉었다. 본인은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불화설도 터져나왔다. 징계 대상자 벤탄쿠르를 포함해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는 보도가 나온 것.
벤탄쿠르 사건과 같은 논란이 이어지며 팀 전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된다면, 또 다시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 대행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메이슨 코치는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이미 두 차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은 경험이 있다. 2021년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남은 시즌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후 임시 지휘를 맡았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중반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릴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와 메이슨 코치의 이름은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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