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지지율, 총선 전과 다름없는 41%…선거 참패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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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바 내각의 11월 지지율이 지난달 중의원선거(총선) 일주일 전 실시된 조사와 같은 41%를 유지했다고 NHK가 18일 보도했다.
4회 연속 사수한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달성 기록이 깨졌음에도 여당 지지층 중 40%는 선거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9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42%인 1213명의 유효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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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민민주당 대응 방식에는 "정책별로 태도 정해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이시바 내각의 11월 지지율이 지난달 중의원선거(총선) 일주일 전 실시된 조사와 같은 41%를 유지했다고 NHK가 18일 보도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지지율은 지난달보다 2%포인트(P) 오른 37%를 기록했다.
중의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자민·공명당으로 구성된 연립 여당이 15년 만에 과반 달성을 실패한 것에 대해 "잘됐다" 또는 "굳이 따지면 잘됐다"고 답했다.
4회 연속 사수한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달성 기록이 깨졌음에도 여당 지지층 중 40%는 선거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58%였다.
연령층별 평가로 보면 18세 이상부터 8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이 선거 결과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시바 내각이 현재 가장 우선해야 할 현안으로는 5가지 선택지 중 '경기·고물가 대책'이 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치개혁' 16% △'사회보장제도 개선' 13% △'외교·안전보장' 11% △'아동 정책·저출생 대책' 9% △'헌법개정' 2% 순이었다.
앞으로 정치개혁이 진전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별로"와 "전혀"를 포함한 응답자의 61%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소득세가 부과되는 기준선을 기존 103만 엔(약 928만 원)에서 상향하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11%에 그쳤다.
세수가 7조~8조엔(약 64조~73조 원)가량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소득세 부과 기준선을 178만엔(약 1600만 원)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국민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 과반이 "178만엔보다는 낮춰야 한다"고 봤다.
한편 자민·공명 소수여당과 야권의 사이에서 캐스팅보트로 부상한 국민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묻는 말에는 "여당과 연계해야 한다"가 14%, "야당과 연계해야 한다"가 17%에 그친 반면 "정책별로 태도를 정해야 한다"는 58%로 압도적이었다.
내년 여름쯤 실시 예정인 참의원 선거에서 야당이 후보자 단일화 등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유권자는 41%, 기대하지 않는 이는 50%로 의견이 갈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9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42%인 1213명의 유효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 방식은 컴퓨터로 전화번호를 무작위 생성해 유·무선 전화로 조사원이 질문하는 RDD 방식을 취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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