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팬심이라는 가면 쓴 범죄자들…故 송재림 사망에 드리운 사생팬 그림자

곽현수 2024. 11. 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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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 송재림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생전 그를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다는 일본인 사생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해외 사생팬의 범죄 행위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해외에서 K-콘텐츠 인기가 상승하면서 국적을 불문한 사생팬의 피해가 늘고 있다.

이러한 사생팬들의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며, 소속사 측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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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故(고) 송재림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생전 그를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다는 일본인 사생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해외 사생팬의 범죄 행위도 증가하는 추세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숨진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 일본인 사생팬이 그를 집요하게 괴롭혀 온 사실이 확산했다. 특히 송재림의 지인들까지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그의 개인 정보 및 사생활 관련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팬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K-콘텐츠 인기가 상승하면서 국적을 불문한 사생팬의 피해가 늘고 있다.

사진=OSEN
K팝 아이돌이 입는 사생팬 피해 사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엑소 멤버의 속옷을 판매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린 사생팬부터 집에 몰래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김재중에게 키스를 시도한 사생팬도 있다.

또한, 트와이스 나연은 독일 국적의 남성에게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 그는 트와이스 멤버의 라이브에도 등장해 나연에게 만남을 요구하는가 하면, 트와이스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접근을 시도하기도 했다.

사진=V라이브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역시 사생팬과 관련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뷔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여권 정보가 유출돼 곤혹을 치렀으며, 정국은 시키지도 않은 음식이 자택으로 배달되어 이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사생팬들의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며, 소속사 측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결국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사생팬 문제는 더 이상 일부 악성 팬의 개인 일탈로 치부하기 어렵게 됐다. 법적 처벌의 강화 등과 같은 강력한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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