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개입논란' 재무장관 인선, 트럼프 원점 재검토
【앵커멘트】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끌 첫 재무장관 자리를 놓고, 참모진 간의 내분 양상까지 보이자 트럼프 당선인이 '원점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또 불법 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작전에는 군을 투입할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까지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논란을 키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장관 자리.
참모들 간의 '내분' 조짐까지 보이자, 트럼프 당선인이 원점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미 뉴욕타임즈는 "트럼프 당선인이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을 비롯해 몇 명의 후보들을 플로리다주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로 불러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핵심 공약인 '관세 인상'에 대한 의지가 결정의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관세'라는 단어입니다. 나는 '관세'를 정말 사랑해요."
머스크가 공개지지했던 하워드 러트닉 후보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세 못지않게 핵심 공약인 불법 체류자 추방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에 군대까지 동원하겠다는 SNS 게시물에 직접 "사실이다"는 댓글까지 달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도 국경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관세 인상과 이민자 추방은 트럼프 당선인 집권 초기 핵심과제이자 논란의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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