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아면 -5.8도, 매서운 추위…"서리 등 농작물 관리 유의"

18일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추위를 녹이고 있다.2024.11.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19일 광주와 전남 지역 아침기온이 대부분 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여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화순 백아면이 -5.8도를 기록했다.

화순 이양이 -4.1도로 뒤를 이었고 순천 황전 -3.9도, 곡성 -3.8도, 장흥 유치·순천 -3.6도, 곡성 옥과 -3.2도 등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