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에 AI드론 4000대 지원 예정

김난영 기자 2024. 11. 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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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인공지능(AI) 유도 드론을 대규모 지원한다.

CNN과 AA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AI 유도 드론 4000대를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번 지원을 두고 "AI 유도로 적의 전자 방어를 무력화할 수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에는 중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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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러시아 마사일 공격이 발생한 후 응급 서비스 요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일하고 있는 모습. (우크라이나 응급 서비스 제공) 2024.11.1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인공지능(AI) 유도 드론을 대규모 지원한다.

CNN과 AA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AI 유도 드론 4000대를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그간 사용한 자폭 드론보다 항속거리가 길며, 러시아 군사 초소와 탱크 등 공격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독일 순항미사일인 타우러스의 이름을 따 '미니 타우러스'라고 불린다. 후방 30~40㎞ 구간의 사령부 초소와 물류 허브를 공격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번 지원을 두고 "AI 유도로 적의 전자 방어를 무력화할 수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에는 중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보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심부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사용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나왔다.

미국에서는 정권교체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 여부에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 전 정책 변경을 결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3차 세계대전까지 거론, "미국과 서방이 분쟁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반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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