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앙숙’ TV프로그램 진행자와 만난 뒤 “적대적 언론과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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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자신에게 적대적이었던 언론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지난 15일 미국 방송 MSNBC의 인기 프로그램 '모닝 조'의 진행자들을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만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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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조’ 진행자와 마러라고 면담 공개
“네번째 기회는 없다” 경고성 메시지도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지난 15일 미국 방송 MSNBC의 인기 프로그램 ‘모닝 조’의 진행자들을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만났다고 소개했다.
‘모닝 조’의 두 진행자인 조 스카버러와 미카 브레진스키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부터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비판적인 지적을 이어왔던 인물들이다. 트럼프 당선인 또한 두 사람에 대해 ‘IQ(지능지수)가 낮다’거나 ‘사이코’라 부르며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앙숙 관계’였던 두 인물과의 만남과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은 폭스뉴스에 “스카버러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전화를 만났고, 그런 만남이 이뤄지면 좋은 일이 될 것이기에 동의했다”면서 “만남은 매우 따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역사에 남을 위대하고 완벽한 캠페인을 펼친 것을 축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은 “극도로 적대적이었던 언론을 포함해 다른 언론과도 이런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미국 국민과 국가를 위해 언론에 열려있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끝날 것이다. 언론은 미국의 장기적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디어 관계를 포함해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발전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은 적대적 언론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도 던졌다. 그는 “나는 나를 부당하게 대하거나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게 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보복하려 하지 않는다 ”며 “나는 두번째, 심지어는 세번째 기회를 주려고 하지만 네 번째 기회는 절대 주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내가 선을 긋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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