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 개소…"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울산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남구 돋질로) 개소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전문성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울산시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19구급대 등 응급의료 관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지원단 소개, 협약서 교환식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3S(Speedy,Safely,Save lives)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과학적인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역 응급의료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지역응급의료 정책 개발 및 실무 지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이다.

또 시,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정책을 발굴해 나간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5월 울산광역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개정으로 통해 설치근거를 마련됐다. 이후 올해 6월 운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 지난 7월 출범했다.

홍은석 울산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전담 연구원 3명 등 총 4명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지역 응급의료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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