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파트너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뤄낸 특별한 성과 - 넥센타이어 전략마케팅 BS장 최효선 상무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11. 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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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GP·오네 레이싱·원레이싱과 협력해
슈퍼레이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2연패
모터스포츠 활동에 대한 지속적 의지 밝혀
넥센타이어 전략마케팅 BS장 최효선 상무. 사진 김학수 기자
[서울경제] 지난 4월 20일과 2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 더블 라운드가 펼쳐졌다. 그리고 11월 2일과 3일까지 숨가쁜 9라운드의 레이스가 펼쳐지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의 모든 일정이 끝나는 순간, 시즌 챔피언의 권좌는 서한 GP 소속의 장현진의 몫이 되었고, 팀 챔피언십 부분 역시 김중군, 정의철이 힘을 더한 서한 GP가 차지했다. 그리고 타이어 제조사 부분에서는 미쉐린 타이어를 누른 넥센타이어가 슈퍼레이스 역사 상 첫 2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슈퍼레이스 최종전 현장에서 넥센타이어 전략마케팅 BS장, 최효선 상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넥센타이어. 사진 김학수 기자
Q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타이어 챔피언십에 올랐다. 소감이 궁금하다.

최효선 상무(이하 최): 넥센타이어가 고성능 레이싱 전용타이어 엔페라 SS01(N’FERA SS01, 드라이)·엔페라SW01 (N’FERA SW01, 웨트)를 개발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 특히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 무대에 도전한지 이제 만 4년이 되어간다.

경쟁사에 비해 짧은 경험이지만 단기간 내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개발에 집중해왔고 이를 통해 슈퍼 6000 클래스에서의 도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올해 국내 최초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2연패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올해는 세계 1위, 미쉐린 타이어와 경쟁했고, 타이어 제조사 부분은 물론이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등 슈퍼레이스의 모든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어 무척 기쁘며 또 함께 한 팀과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서한 GP의 정의철. 사진 김학수 기자
Q 올 시즌 함께 노력한 팀,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이야기를 해준다면?

최: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2연패 달성의 중심에는 우리의 타이어를 믿고 신뢰해준 서한GP, 오네 레이싱 그리고 원레이싱 등 모든 파트너들이 존재한다.

실제 파트너 팀들의 선수들은 짧은 시간 동안 타이어 개발 및 개선은 물론이고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헌신했고, 각 팀의 구성원들 역시 더욱 우수한 성과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넥센타이어와의 협력’, 그리고 챔피언 달성에 많은 노력을 해주었다.

또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성능 육성을 위해 한 시즌 내내 불철주야 고생하고 헌신한 팀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더불어 타이어 공급과 기술지원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넥센타이어 진영의 선수들을 올 시즌 포디엄에 단골 손님이 되었다. 사진 김학수 기자
Q 올 시즌을 준비하고, 치르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최: 타이어 제조사가 매 경기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슈퍼 6000 클래스의 운영 방식은 말 그대로 타이어 제조사, 그리고 함께 하는 파트너 팀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올 시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라 한다면 개막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이 끊겼던 7라운드였던 것 같다. 매끄럽게 이어지던, ‘좋은 흐름’이 깨지며 넥센타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준 파트너들 모두가 힘든 순간으로 기억된다.

또한 최종전 더블 라운드를 위해 ‘타이어 스펙’을 정하는 과정 역시 많은 고민을 자아냈다. 참고로 최종전은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자의 마음과 태도로 경기에 임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

국내 모터스포츠를 응원하는 관람객들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
Q 넥센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관련’ 활동이 무척 열정적이다. 그 이유가 있을까?

최: 슈퍼레이스 참가 및 타이어 개발 외에도 우리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넥센타이어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하여 '넥센'이 가지고 있는 젊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관련 활동’이 대표적이다.

모터스포츠 활동 이전에는 ‘넥센타이어’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자연스럽게 반영하여 스포츠를 관람하는 관람객 외에도 잠재적인 타이어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해왔지만 보다 선명한 활동이 필요했다.

이에 기존의 스포츠 마케팅과는 달리 타이어 제조사가 보다 직접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무한경쟁의 과정에서 기술에 대한 우위와 신뢰도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터스포츠 활동에 힘을 더하고 있다.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에 오른 장현진(서한 GP). 사진 김학수 기자
Q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 넥센타이어는 자동차 문화와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누구나 본인의 차량으로 서킷 주행이 가능하도록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2006년부터 자동차 문화 대중화 및 모터스포츠 아마추어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금 우리 사회가 존재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빠른 성장을 넘어 이미 선진국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더불어 자동차 문화 역시 카밋(CarMeet) 같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소통 문화, 그리고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현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넥센타이어 관계자들. 사진 김학수 기자
게다가 이제는 각종 매체를 통해 누구나 자동차, 타이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기술 발전을 통한 국내 및 해외의 모터스포츠 소식 및 실시간 시청까지도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더불어 일부 운전자들은 직접 스티어링 휠을 쥐고 서킷을 달리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넥센타이어는 슈퍼레이스 참가와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노력과 서킷 전용 타이어인 엔페라 SUR4G를 공개와 함께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에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넥센타이어 전략마케팅 BS장 최효선 상무. 사진 김학수 기자
Q 2025년, 그리고 앞으로 넥센타이어의 모터스포츠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최: 넥센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글로벌 탑 타이어 제조사로써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국내의 경우 국내 최정상 무대라 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 경쟁사와의 선의의 경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좋은 타이어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다시 한 번 드라이버 챔피언, 팀 챔피언 그리고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등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모든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 또한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넥센타이어, 그리고 넥센타이어의 파트너 팀들을 응원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 및 격려를 부탁드린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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